누군가 죽어서 눈물을 흘린 적이 없는데 지난 토요일에 많은 눈물을 쏟은 거 같다.
내가 노무현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는 아니었지만 인간답게 살려는 대통령이었고 드물게 정의로운 어른이기에 존경을 했었다. 그런 분이 이렇게 세상을 떠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. 한점 부끄러움과 더불어 얼마나 많은 짐을 지고 그 산에 올랐을까. 바라본 하늘과 지평선 끝자락에서는 어떤 생각들이 피어올랐을까. 그분이 바라던 세상을 얼마큼 안아보고 세상을 떠났을까. 정말 이럴 수는 없는 거다.. 퇴근 전에 한겨레 21의 표지를 보고 다시 한번 눈가가 뜨거워졌다. 존경할 수 있는 어른이 대통령이 됐다는 게 자랑스럽다.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. 이젠 좀 더 좋은 세상에서 편히 쉬세요. ![](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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