왕좌의 게임 시즌 1 Movie


Game of Thrones Season 1

매주 화요일 자막 하야끄를 외치며 초조한 마음으로 디씨를 뒤지게 만들던 드라마. 시즌1 마지막 에피소드 오프닝을 볼 때는 나도 모르게 박수까지 치고 말았다 -_-; 그만큼 몰입해서 봤고 보통 자막이 올라오는 화요일이면 퇴근길에 마트에 들려서 맥주를 사곤 했는데 이때가 참 즐겁고 좋았다. 하지만 시즌 1 끝나고 2012년 봄에 다시 만나요 하는 예고편을 봤을 때의 그 싸함이란..

HBO 드라마는 처음에는 조용하다 뒤에 치고 올라가는 이야기의 힘이 강하다. 북벽 너머로 조여오는 겨울의 공포나 왕좌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음모와 사투, 드래곤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오는 대너리스까지 회가 거듭할수록 다음 편을 안 보고는 버틸 수 없게 만드는 마력이 있다. 무엇보다 사건의 흐름이 반지의 제왕처럼 선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흐르기보다 힘과 야만의 시대에 맞게 칼과 공포, 권력을 중심으로 돈다는 게 마음에 들었다. 어찌나 흥미진진하던지.

캐스팅 부문에서도 많이 놀랐다. 나이트워치의 등장인물 보면 도대체 저런 사람들 어디서 캐스팅했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중세판타지게임 캐릭터 이상으로 게임 캐릭터 같은 인물들이 많았다. 이거 보면서 게임회사들 자극 좀 받아야 한다는 생각까지 들었었지(..) 드로고 말 타고 등장하는 장면은 너무 자연스러워서 뿜을 뻔했다. 존 스노우는 북벽의 눈 속에서도 정말 그림이 되는 캐릭터고 페티르 바엘리쉬도 적역의 배우를 배치한 느낌이다.

시즌 1 끝나고 시즌 2 일정을 들었을 때는 눈앞이 캄캄해지는 거 같았지만 그래도 어떻게 시간이 벌써 이만큼 지난 거 같다. 이걸 좋아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. 벌써부터 4월이 기다려진다. Winter is coming.

 



티리온이 2011 에미상에서 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.
축하해요 티리온. 처 맞고 있는 밉상은 조프리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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덧글

  • pb 2012/02/01 01:48 # 삭제 답글

    동지가 반갑습니다 :D

    좆프리의 캐스팅이 어쩌면 적절할 수도...만인이 싫어하니까요
    브랜 역변 시즌 2는 기대이하지만 그래도 엄청나게 기대중입니다^^
  • Hyu 2012/02/01 23:25 #

    브랜 역변했군요. 아리아는 역변하면 안 되는데..
    조프리 캐시팅도 좋죠. 역할에 충실한만큼 사람 열받게 하는 게 문제지만 -_-;
  • realove 2012/02/01 09:53 # 답글

    뭔 온라인 게임이야긴 줄...ㅋㅋ

    상당히 몰입감 큰 드라마인가봐요... 기억해 두겠습니다.
  • Hyu 2012/02/01 23:25 #

    드라마 좋아요. 한번 추천하고 한번 더 추천할게요 ㅎㅎ
  • oopsmax 2012/02/21 03:22 # 삭제 답글

    저 며칠 전에 우연히(?) 이거 다운받았어요. 기대 중. (어서 보란 말이야~~)
    참, 저 아직도 짝 안 봤습니다. -_-;
  • Hyu 2012/02/22 00:04 #

    짝 비추에요(..) 동물의 왕국보다 재미있다고 한 사람이 있던데
    동물들한테 혼 좀 나야 할 듯 =_=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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